9월 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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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 주 이란 발전소·교량 폭격” 경고… 이란은 ‘홍해·호르무즈 쌍둥이 봉쇄’ 맞불 카드로 유가 200달러 위협

트럼프 "다음 주 이란 발전소·교량 폭격" 경고… 이란은 '홍해·호르무즈 쌍둥이 봉쇄' 맞불 카드로 유가 200달러 위협
홍해까지 '이중 봉쇄' 카드 펼쳐지나…이란 둘러싸기 트럼프 "협력 거부하면 전부 사라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주일 내에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불발될 경우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인프라를 폭격하겠다며 초강경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에 이란은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을 동시에 폐쇄해 유가를 배럴당 200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맞불을 놓아 중동 정세가 전면적 파국 위기로 치닫고 있다.

■ 트럼프의 ‘인프라 파괴’ 위협과 대이란 해상봉쇄 단행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다음 주까지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는다면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무너뜨려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논란이 되었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부과’ 발언은 중동 국가들과의 무역투자 협정 대체 방식으로 하루 만에 번복했으나, 전함 20척 이상과 군용기 수백 대를 동원한 대이란 해상봉쇄와 추가 공습 작전은 예고대로 개시했다.

■ 친이란 후티 반군의 ‘쌍둥이 해협’ 동시 봉쇄 경고

미국의 무력 압박에 맞서 이란 측은 예멘 후티 반군을 통한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 폐쇄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티 반군 지도부는 사우디를 부추기는 미국의 도발이 계속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동시 봉쇄할 것이라며, 이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폭등하는 극심한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 글로벌 물류 차단 및 공급망 붕괴 우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0%가 통과하는 글로벌 무역의 핵심 요충지다. 이 지역이 실제로 차단될 경우, 전 세계 해운사들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희망봉 항로로 크게 우회해야 하므로 운송 비용 폭등과 원자재 공급망 마비 등 전방위적인 글로벌 물류 대란이 재현될 위험이 크다.

중동 안보 전문가들은  이란이 미국을 상대로 두 개의 주요 해상 통로를 동시에 위협할 수 있는 물리적 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물러설 곳 없는 양측의 벼랑 끝 전술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실물 경기 전반에 걷잡을 수 없는 스태그플레이션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트럼프식 초강경 힘의 외교와 이란의 지정학적 길목 봉쇄 카드가 정면충돌하면서 타협 없는 무력 충돌의 시계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해상 물류의 숨통이 막힐 경우 유가 및 운송비 폭등으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