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9조 영업이익’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 급락… 외인 매도세가 원인
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액 171조 원, 영업이익 89조 4000억 원이라는 역대급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6.92% 급락한 29만 6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 컨센서스(85조 원)를 상회하는 양호한 성적표를 냈음에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배경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도 행렬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재료와 무관한 외국인 순매수 이탈… 수급 부담 가중
IBK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의 매도 흐름은 연초부터 지속되어 왔으며, 특히 2분기 들어 압력이 한층 더 강화되었습니다. 지난 6월 19일부터는 하루도 빠짐없이 일관되게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어, 시장의 호재나 악재 등 구체적인 재료와 상관없는 ‘팔자’ 기조가 증시에 상당한 수급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반도체 호실적 행진 속에서도 외국인이 이탈하는 핵심 원인으로는 기업 펀더멘탈보다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후 상승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꼽힙니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AI 모멘텀과 관련된 부정적인 뉴스가 잇따라 흘러나오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점도 원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수급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내 증시가 의미 있는 반등 추세를 돌려세우기 위해서는 AI 및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글로벌 투자 심리가 개선되거나 국내 자금의 적극적인 유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
글로벌 IT 업계 새 역사 써내려 가다…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조 9400억 원 기록하며 엔비디아 추월과 빅테크 정상 등극한국을 대표하는 기술 강자 삼성전자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제치고 빅테크 역사상 손꼽히는 영업이익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이번 성과에 대한 놀라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속보] 이병태 위원장, 5·18 발언 파문 끝에 사퇴 결정.. 청와대 “받아들인다”
재벌 2세·천재 형사 아닌… 나를 닮은 캐릭터가 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