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세보다 최대 4억원 저렴한 신축 아파트 청약이 시작된다
판교와 분당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성남 낙생지구에서 첫 번째 공공분양이 진행된다. 민간 아파트 브랜드를 갖춘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가 시세보다 4억원가량 저렴한 6억원대의 분양 가격으로 공급되며, 연 1%대의 정책 대출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크게 집중되고 있다.
■ 강남·판교 접근성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 낙생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의 본 청약을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당첨자는 31일에 발표되며, 입주는 2029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단지는 총 1400가구 가운데 933가구를 일반에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으로 구성되었으며, 전용면적 51㎡, 55㎡, 59㎡ 등 20평대 소형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지 측면에서는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다. 지하철 역세권은 아니지만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이 지나가는 미금역까지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판교테크노밸리, 분당 생활권, 강남 접근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또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정자동 카페거리, 분당서울대병원, 이마트, 정자동·미금동 학원가 같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추어져 있다. 단지 인근에는 광교산, 태봉산, 낙생저수지 등 자연환경도 가까이 접할 수 있어 차별화된 매력을 자랑한다.
■ 시세 대비 최대 4억원 저렴, 1%대 대출도 가능
분양가는 전용 51㎡ 기준 5억 5000만 원부터 5억 9000만 원까지이며, 55㎡는 최고 6억 3000만 원, 59㎡는 최고 6억 80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다. 발코니 확장비까지 포함하면 최고 약 7억원에 이를 수 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크다. 인근의 분당 한솔5단지, 청솔주공9단지, 동천자이 등 유사 면적 아파트는 10억원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당첨 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혼희망타운의 핵심 혜택인 정책 모기지도 함께 제공된다. 연 1.3%의 고정 금리로 최대 30년간 집값의 70%, 최대 4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향후 매각 시 발생하는 시세차익의 일부를 정부와 나누는 수익공유형 모기지가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자녀 수가 많고 대출 기간이 길수록 정부와 공유하는 비율은 낮아진다.
■ 성남 2년 이상 거주 시 100% 우선 공급
이번 공급은 전량 우선 공급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공고일 기준 성남시에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무주택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족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예비 신혼부부는 올해 제도가 개선되어 입주 전까지만 혼인 사실을 증명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소득 기준은 외벌이의 경우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 맞벌이는 140% 이하이며, 자녀 수와 연령에 따라 기준이 완화된다. 총자산 기준은 3억 6200만 원 이하로, 자녀가 많을수록 최대 4억 3100만 원까지 인정된다.
성남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전매 제한 3년, 거주 의무 5년, 재당첨 제한 10년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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