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 2026

핵심 뉴스 가이드

사회 l 경제 l 산업 l 부동산 l 정치 최신NEWS

삼성전자 측, 미국 증시 ADR 신규 상장 재점검에 나서

삼성전자 측, 미국 증시 ADR 신규 상장 재점검에 나서
삼성전자 측, 미국 증시 ADR 신규 상장 재점검에 나서





한국어 본문 재가공 시작

▶ 삼성전자가 미국 주식시장 직접 상장을 다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 증시에 직접 입성하기 위해 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이라는 방법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14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측이 여러 투자은행과 사전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다만 이 계획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며, 삼성전자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의 출렁이는 가격 흐름을 지켜본 뒤 최종 입장을 정할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미국 상장을 추진하게 될 경우 사업 영역이 매우 넓고 노사관계에서 마찰이 반복된다는 점이 상장 구조 설계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른바 논의가 매우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실제 상장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예전에도 ADR 발행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으나 결국 실행에는 옮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 검토에는 SK하이닉스가 미국 상장에서 거둔 성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약 265억 달러, 한화 약 35조 원 가량의 자금을 모아 미국에 상장한 해외 기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인공지능(AI) 시설 구축에 따른 수혜 기업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드러낸 대표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AI 메모리 시장 핵심 수혜 기업으로 거론됩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측이 미국 상장을 추진해야 할 현실적인 이점이 충분치 않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올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보유 현금도 충분하고 다양한 사업 영역이 경기 변동을 상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반면 엄격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등록 절차와 방대한 공시 의무를 이행하는 데 따르는 부담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