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폭발적인 수요를 반영해 올해 수주 목표를 기존 대비 22.8% 상향한 51억 8,500만 달러(약 7조 9,392억 원)로 전격 조정했다. 초고압 변압기를 필두로 한 전 제품군의 호조 속에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 북미 전력망·AI 데이터센터가 견인한 전방위적 수주 랠리
이번 수주 목표 상향의 핵심 동력은 북미 시장의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와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확충이다. 전력변압기 부문은 765kV 초고압 변압기 수요 급증과 더불어,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미국 앨라배마 현지 2공장 증설(생산 능력 50% 확대)을 겨냥한 선제적 수주가 실적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용 중저압 배전 변압기와 육상발전기(회전기기) 수요 역시 동반 상승하며 전 제품군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 선별 수주로 수익성 극대화…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12조 원의 잔액
HD현대일렉트릭은 단순 외형 확장을 넘어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분기 매출 1조 365억 원, 영업이익 2,58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8.4% 성장하는 알짜 경영을 입증했다. 현재 남은 수주 잔액만 78억 8,800만 달러(약 12조 978억 원)에 달해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고성장을 담보한 상태다.
■ 창사 이래 최초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돌파 관측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 분석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약 1조 2,4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전력망 노후화 교체 주기와 AI 혁명에 따른 전력 대란 우려가 맞물린 든든한 전방 시장을 바탕으로, 실현 시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된다.
전력 및 인프라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주도권 경쟁과 미국의 제조업 부활 정책이 맞물려 초고압 변압기를 비롯한 전력 기자재의 숏티지(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HD현대일렉트릭이 선제적인 북미 현지 공장 증설과 고수익 물량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폭증과 북미 인프라 교체 주기를 성장의 기회로 포착해 목표치를 대폭 올린 HD현대일렉트릭이, 압도적인 수주 잔액과 현지 생산 능력을 무기로 사상 첫 영업이익 1조 원 돌파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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