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국 9개 사업장 가동 전면 중단
▶ 배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전 사업장 사고 이후 안전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조치에 나섰습니다. 전국에 있는 9곳 사업장의 생산 라인을 멈추고, 이틀 동안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합니다.
▶ 점검 대상
사고가 발생한 대전 사업장을 포함해 화약과 미사일 추진체를 만드는 충북 보은, 전남 여수 등 3곳, 자주포와 항공엔진을 만드는 경남 창원 1·2·3 사업장, 그리고 대전·판교·아산 연구소 등이 대상입니다. 회사 통합 이후 여러 사업장을 동시에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무인화 추진
대전·보은·여수 사업장에서는 추진체 생산과 화약 취급 공정을 사람이 직접 일하지 않는 무인 자동화 시설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위험도가 낮은 공정도 함께 점검한 뒤 무인화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 경영 점검
회사는 최근 수출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안전 관련 투자는 오히려 줄었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안전보건 예산은 2023년 72억원에서 2024년 35억원, 지난해 68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영업이익 대비 안전 투자 비중도 같은 기간 1.2%에서 0.2%로 감소했습니다.
▶ 수사 진행
경찰과 노동 당국은 이날 서울 본사와 대전 사업장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한화그룹은 정정 증권신고서를 통해 과거 사고 시설 작업이 중단된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번 사고로 다연장 로켓 천무 등의 생산과 납품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