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기생충 질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지 보건 당국은 최근 사이클로스포라증으로 확인되거나 정밀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이 약 7천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여름철만 되면 보통 2천7백 건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올해는 그 수치를 훌쩍 넘어서 당국이 한층 긴장을 높이고 있습니다.
▍ 질병 통제 센터의 공식 통계
지난 5월 첫 환자가 나온 이후 공식적으로 진단을 받은 사람은 1천6백45명이며, 이 가운데 14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목숨을 잃은 환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례가 5천1백 건 정도 남아 있어 최종 환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 감염 경로와 식품 안전 점검
미 식품의약청 측은 양상추를 비롯한 여러 농산물에서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샘플을 채취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이클로스포라증은 사람이 배설한 분변에 오염된 과일이나 채소, 또는 물을 먹었을 때 쉽게 옮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설사, 메스꺼움 같은 소화기 불편 증상이 주된 증상입니다. 미국에서 흔한 식중독 원인인 살모넬라균,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보다는 발생 빈도가 낮은 편입니다.
▍ 한국에서는 어떤 상황인가
국내에서도 보고 사례가 있긴 하지만, 이 기생충이 한국 토종으로 자라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해외 여행 중에 감염돼 들어온 사례에 해당합니다.
▍ 외식업체와 보건当局의 수사
외식 브랜드 가운데 양상추를 식재료로 쓰던 한 체인 매장에서도 관련 가능성이 지적되면서 자사가 일부 재료 사용을 잠시 멈추기도 했습니다. 다만 보건当局는 특정 매장과 집단 감염 사이의 직접적인 연결 고리를 아직 명확히 밝혀내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 앞으로의 전망
질병 통제 센터 측은 향후 8월 말까지 환자 보고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여행이나 외식 시에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씻어 먹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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